[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SS501의 멤버 박정민이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솔로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정민은 22일 오후 7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첫 단독 쇼케이스 겸 팬미팅을 열고 5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안녕하세요. 섹시 카리스마 박정민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넨 그는 "현재 10kg 정도 몸무게가 빠졌다. 하지만 데뷔 때보다 뚱뚱하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지난 해 11월 솔로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는데 국가적인 위기로 지금에서야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정주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박정민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진행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SS501 김형준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그와의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김형준은 행사 도중 박정민의 볼에 깜짝 뽀뽀를 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또 그동안 솔로 데뷔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자리인 만큼 박정민은 팬들과의 소통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해외팬들을 위해 일본어와 중국어로 간단한 인사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 팬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느껴졌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를 마무리한 박정민은 "길지 많은 않은 한국 활동이 되겠지만 응원 많이 해달라. 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정민은 이날 팬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2월에는 일본과 대만 등의 순서로 해외에서도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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