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울산지역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및 주변 업체 노조 방문
명절·기념일 기념품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상품권 활용 당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연초 임금협상 위임과 무파업 선언으로 새로운 노사 문화의 시작을 알렸던 현대오일뱅크 노동조합이 회사 마케팅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0일 현대오일뱅크는 김태경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과 노조간부들이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울산대학병원, 현대자동차, 하이투자증권 등 각사의 노동조합을 직접 방문해 마케팅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명절 선물과 기념품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한 것.

▲ 김태경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을 찾아 오일뱅크 상품권을 사용해 달라는 협조 공문를 전달하고 있다.

김 위원장과 노조간부들은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등 각 회사의 노조위원장들을 만나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포함해 각종 기념품을 현대오일뱅크 주유상품권으로 활용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김 위원장이 직접 해당 회사 노조위원장에게 면담요청을 해 이번 활동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 가족이 된 이후 회사발전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조위원장으로서 회사 경쟁력 제고와 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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