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니가 올해말께 선보일 스마트폰 기반 플레이스테이션(휴대용) 기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소니가 신형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2에 NTT도코모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4일 니케이를 비롯한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소니가 NTT도코모와 손잡고 3세대(3G)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형 PSP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된다.

새로운 PSP는 3G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세계 최초의 게임기가 될 전망이다. 음성통화 지원은 안되지만 3G 네트워크를 이용해 게임, 영화 혹은 여타 소프트웨어들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 PSP는 유기전자발광식(OEL) 화면과 터치패널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현재 판매되는 PSP(약 23만원) 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소니는 새 PSP 개발과 별도로 PSP 게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게임, 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구글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OS)로 사용한다.

한편 스마트폰 판매가 갑작스런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휴대용 게임기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PSP의 지난해 4~9월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279만대 수준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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