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정황)는 위스키브랜드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을 새롭게 블렌딩하고 새로운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양인 위주로 블렌딩된 외국 수입브랜드 위스키와 달리 스코틀랜드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가 각별히 엄선한 스코틀랜드 최상의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과 동일한 40도를 유지했지만 보다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블렌딩 기술을 적용했다. 또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의 전통성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형태로 재해석하여 표현한 디자인을 더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리뉴얼을 인쇄광고를 비롯해 빌보드광고, 옥외광고를 제작하고 주요거래처에 테이블텐트와 스탠딩배너 등을 배포하여 새로운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작년 위스키시장은 전체 규모가 1.5% 정도 감소하며 정체를 겪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타면서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전면적인 리뉴얼로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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