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문제와 관련,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영등포 노인케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머릿속에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자해지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언급하며 임기 내에 민영화를 매듭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금융위가 올해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지목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전했다.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요소로는 ▲자산 총 유동성이나 경제활동 수준 관리▲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대전제인 일자리 창출▲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 측면▲서민금융 시스템 보강·강화 등을 꼽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