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시노펙스가 장초반 급등세다.

삼성전자가 슈퍼 LCD를 적용하는 단말기 종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슈퍼LCD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일대비 250원(5.47%) 오른 48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시노펙스에 대해 올 1·4분기부터 슈퍼 LCD 타입의 터치스크린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목표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 4570원대비 120% 가량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올 1·4 분기 시노펙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슈퍼 LCD를 적용하는 단말기 수를 10여 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시노펙스의 예상 매출액은 4103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7.4%, 889.4% 증가한 규모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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