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4%로 상향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은 지난해 10월 전망치를 4.2%로 예상했다.

25일 국제통화기금은 신흥국의 가파른 성장성과 미국의 경제회복 기조에 주목해 세계 경제가 기존 전망치 보다 0.2% 높은 4.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리버 블랭카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는 회복 중이지만 회복 속도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2012년에도 세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자봤다. 다만이는 실업률이 개선여부에 달려있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국제통화기금은 현재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세계경제 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금융안정보고서(GSFR) 보고서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에 대해 유로안정기금의 증액 및 기금 운용에 대한 신축적인 권한을 위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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