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3초 만에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는 고온 살균 청소기 '침구 킬러(VF-7000)'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에는 한경희생활과학이 자체 개발한 인텔리전스 히팅 시스템(Intelligence Heating System)이 적용됐다. 제품 바닥의 '살충 열판'이 패브릭 제품의 살균 및 살충 최적 온도인 120℃로 상승해 집먼지 진드기를 비롯한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해충 실험 전문 기업인 아일랜드의 에어미드 헬스 그룹에 의뢰한 결과 집먼지.진드기를 3초 만에 97%까지 살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분 뒤에는 자동 종료 돼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색상은 핑크 단일 제품이다. 가격은 15만9000원. 1월말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판매한다.

김명진 마케팅팀장은 "기존 자외선 방식보다 더 빠르고 확실하게 살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침구 살균 청소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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