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녹십자생명이 FP(financial planner)에게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영업조직 육성에 나선다.

녹십자생명은 전문 FP 육성차원에서 자녀 학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실시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녹십자생명은 우선 입사 7개월 이상인 FP대상으로 직급에 따라 0세부터 대학졸업까지 자녀 2명에 대해 육아 및 교육비용에 상당하는 학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는 물론 취학 전 자녀에게 동일한 수준의 학자금을 매 분기별로 지원하고, 대학생 자녀에게는 대학등록금에 상당하는 학자금을 연 2회 지원한다는 것.

녹십자생명은 학자금 지원제도에 해당되지 않는 FP에게는 은퇴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녹십자생명은 FP 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도입할 방침이다.

녹십자생명은 FP 입사 1차월부터 12차월까지 3단계에 걸쳐 보험이론교육과 소양교육, 보험 상품교육을 실시한다. 13차월이후부터는 금융, 회계, 헬스 케어 전문 강사진을 포함한 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FP들을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진유 녹십자생명 전무는 "FP 처우개선과 끊임없는 교육지원만이 전문화되고 사명감을 가진 FP를 양성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보험소비자 보호 강화의 해결책"이라고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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