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하고 있는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배수지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수지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위치한 '드림하이' 촬영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첫 연기에서 논란들이 있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아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며 "앞으로 극 중 캐릭터인 고혜미로 완벽히 변신해서 여러분들이 '수지가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수지는 또 연기자로 솔로활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연기를 통해 처음으로 개인 활동에 나섰는데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뭔가 허전하기도 하다"며 "하지만 연기자로 홀로 채워나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까칠한 성격의 고혜미와 실제 성격이 달라 연기하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배수지는 극 초반 다소 '거친' 캐릭터인 고혜미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표정과 발음 등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평과 함께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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