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 19일 기록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일간 선물을 2만계약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에 초반 베이시스가 약화되며 프로그램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견조한 현물시장 수급에 힘입어 현물과 함께 지수선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25포인트 오른 280.1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 280.45까지 올랐다. 지난 19일 장중 기록했던 사상최고가를 0.35포인트 더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선물을 215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는 2000계약 이후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개인이 1659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기관은 164계약 순매도로 다소 중립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는 개장 직후 외국인 선물 매도에 위축됐지만 빠르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포인트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585억원, 비차익 480억원 등 106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1500계약 증가하고 있다.

콜옵션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285콜은 전일 대비 27% 상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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