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2억달러 규모의 드릴십 수주 계약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이 27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1분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3.41% 상승한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계 매수 물량이 10만주 이상 유입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노르웨이 아커드릴링사(社)와 드릴십 2척을 수주하는 내용의 계약을 다음달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할 드릴십 1척당 가격은 6억달러로, 총 계약규모는 12억달러에 이른다.

대우조선은 아울러 이번 계약에서 건조하기로 한 드릴십 2척을 2014년 초까지 성공적으로 인도할 경우, 2척을 추가 건조하는 옵션도 설정했다. 옵션까지 이행될 경우 대우조선의 수주 금액은 24억달러로 늘게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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