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연휴기간 중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6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교통대책과 제설대책 ▲이웃과 함께하는 설날보내기 ▲시민생활불편 해소 대책 ▲성수품공급과 물가안전대책 ▲의료대책 ▲안전대책 ▲건전하고 검소한 설날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과 분야별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기간인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또 폭설을 대비해 응소가능직원으로 비상근무조를 재편성하고 비상발령 사전예고제를 시행하며, 제설가용장비를 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제설대응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 (제설대책반 ☎2670-3821)

구는 이와함께 설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설 성수품 안정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가격과 원산지표시, 저울류 특별 점검으로 불공정행위를 방지한다.

연휴기간 중 관내 병의원 27개 소, 당번 약국 248개 소가 문을 열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약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설날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비상 진료반(☎2670-4842)을 운영한다.

아울러 구청 종합상황실과 연계한 진료 상황반을 편성해 진료 안내, 유사시 응급조치에 대비한다.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문의는 구청 당직실(☎2670-3000)로 하면 된다.

또 명절기간 중 청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상황실(☎2670-3491)을 운영해 청소기동반을 편성하고 청소종합 순찰과 무단투기 단속을 펼친다.

구는 저소득주민 5900가구와 중증장애인 5053명에 설날 위문금을 지급하며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25일에는 다문화 가정전통혼례 지원과 설맞이 음식 만들기 자원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노숙인 거리상담원 및 현장민원실을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중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찰하고 보호활동을 펼친다.

구는 구민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숙인 다문화가정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로 주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사람 중심 구정을 실천할 방침이다.

종합상황실 ☎2670-300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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