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휴일 수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 호재가 만발한 항공주가 동반 상승했다.

27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보다 500원(4.26%)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한항공 역시 1.17%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 들어 26.81% 상승했고 대한항공은 12.0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12% 올랐다.

이날 KB투자증권은 "항공사의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변수는 환율"이라며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 하락이 올해 국제 여객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창민·이현채 애널리스트는 "국제 여객 수요가 기존 예상치 보다 1.3% 상승하게 되면 대한항공의 국제 여객 매출액은 1.5%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기존 원·달러 환율 추정치를 더 낮춰 잡았다. 당초 내놨던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 추정치는 1085원였으나 1060원으로 낮아졌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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