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박태환(단국대)이 제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박태환은 2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태환이 이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것은 2007년과 200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역대 최다다.

박태환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부진 이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7월, 상하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사격의 이대명과 4관왕의 볼링 황선옥은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양궁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김우진과 여자 평영 200ｍ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 정다래는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민지 등 여자축구대표팀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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