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오른쪽)가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에게 시인 이상 문화공간 조성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2010만원을 '시인 이상 문화 공간 조성사업'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한컴이 전달한 후원 기금은 시인 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고 있는 '시인 이상 문화 공간 조성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이상 시인의 서울 통인동 집터를 지난 2009년 매입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 공간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컴 이홍구 대표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오피스 사용자가 프로그램 안에서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한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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