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저소득노인 100가구에 겨울철 난방용품인 전기매트와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최근 겨울 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은 경제적 부담과 기름 값 상승까지 겹치며 난방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는 지난해부터 저소득노인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청호불교문화원이 1000만원을 후원하는 것을 포함,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 총 2000만원으로 난방용품을 마련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노인가구 중 지난해 지원받지 못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를 각 동에서 선정했다.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전기매트와 이불세트 100세트를 구입, 대상자 거주지 인근 복지관 협조로 대상자들에게 직접 설날 이전에 전달한다.

김종윤 복지정책과장은 “겨울철 한파로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저소득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