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명민 주연의 추리극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설 연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주말 사흘간(28~30일) 62만 111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73만 4020명으로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공납비리를 수사하라는 밀명을 받고 관료들의 뒤를 파헤치는 명탐정의 활약상을 그렸다. 김명민 외에 오달수 한지민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코미디 '걸리버 여행기'는 같은 기간 47만 5194명(누계 56만 621명)로 2위에 올랐고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32만 1644명(누계 38만 920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일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주말 사흘간 23만 7653명을 더해 101만 8060명을 모았다. 11일 만에 100만 돌파다.

'상하이' '그린 호넷 3D' '메가마인드' '타운'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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