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신세계 이마트가 분유, 기저귀, 두유 등 육아 필수용품의 가격을 낮추는 '육아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월부터 매월 1~14일을 '맘키즈클럽 데이'로 정례화하고 육아 관련용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맘키즈클럽은 이마트가 임산부 및 7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고자 2006년 오픈한 회원제 클럽으로, 기존에는 비정기적으로 행사를 운영해 왔고 행사가 아닌 시기에는 경품추첨 행사, 공연 초청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재 70여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데, 신세계닷컴 홈페이지(http://www.shinsegae.com/clubs)에 아이의 이름이나 태명, 생년월일 등을 기입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마트 마케팅 운영담당 김예철 상무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실행해 오던 맘키즈클럽 데이를 올해부터 정례화해 고객들이 계획적으로 육아용품을 구매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품목 수와 할인폭을 늘리는 등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진행되는 맘키즈 클럽데이에서는 '신 임페리얼드림'과 '뉴 앰솔루트명작 3/4단계(800g)'를 2캔 구매시 10%, 3캔 구매시 15%씩 각각 할인해 준다.

또 '베지밀 토들러(190㎖*16입)'와 '유기농 베이비두유(200㎖*16입)'는 각각 30% 에누리된 가격에, '남양 명품 유기농 이유식(540g)'과 '매일 맘마밀(540g) 2~4단계'는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하기스 매직팬티(중형·대형·특대형·점보)는 20%, 마미포코(대형·특대형) 기저귀는 20% 할인된 가격에, 이외에도 유아용품, 화장품, 목욕용품, 유아완구 등도 1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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