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인테리어직매장과 온라인 사업 호조에 힘입어 한샘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샘은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768억원(7.8% 증가), 순이익(법인세비용 차감전)은 149억원(75.3% 증가)을 기록했다.

이런 호실적은 주요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매출비중이 가장 큰 인테리어 대리점은 매출액 3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다음으로 비중이 큰 인테리어 직매장(265억원)과 온라인 사업(139억원)은 각각 46.8%와 55.8%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판과 자재판매, 수출 등 분야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한편 한샘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972억원으로 2009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0억원(25.4% 증가), 순익인은 401억원(21.3%)으로 나타났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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