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푸드 뱅크사업 활성화를 위해 푸드뱅크 차량(냉동탑차)을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에 1일 오후 2시30분 종로구청광장에서 전달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푸드 뱅크’는 대형마트나 상점, 기업 등에서 후원하는 식품들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용 중인 푸드뱅크 차량은 2003년 식으로 노후하고 잦은 고장에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교부받은 특별지원금으로 이번 푸드 마켓 차량을 구매,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게 됐다.

또 구는 이번 특별지원금으로 차량 이외에도 에어컨, 컴퓨터 등 사무기기와 경로당 보수공사에 지원, 예산부족으로 환경 개선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새로 교체된 차량은 후원되는 식품들을 신속하고 빠르게 전달, 이용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을 맞아 종로푸드마켓·뱅크는 1000가구에 이르는 이용자들을 위해 쌀과 밀가루, 식용유, 당면 등 제수음식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를 구매해 비치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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