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풍산이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선보이며 주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8분 현재 풍산은 전날보다 750원(1.70%)하락한 4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풍산은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796억원, 영업이익 366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9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32.1%, 40.8% 줄어들었다.

이날 김강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전방산업인 IT기업들이 재고조정으로 신동판매량이 4만5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며 "이때문에 전기동 가격 상승에 비해 매출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대부문 내에서 이익기여도가 높은 LED, 리드프레임용 소재 등 전략제품 비중이 올해 45% 이상으로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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