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가 3개월 연속 월 판매 20만대를 넘기며 2011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4만502대, 수출 17만6741대 등 총 21만72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1% 증가한 수치다.

1월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전년대비 33.1%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20만대를 넘어섰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9.1%, 수출은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기아차는 1월 내수시장에서 4만502대를 판매했다.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지난해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9.1% 늘었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신형 모닝은 1주일 만에 1810대가 판매됐으며, 같은 기간 계약대수는 약 9000대에 달해 인기를 입증했다.

24일 이전까지 판매된 구형 모닝도 6405대를 기록, 기아 경차 모닝의 판매대수는 1월 한달간 총 8215대에 달했다.

K5는 6803대, 준대형 K7은 2403대,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 4786대와 361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1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9만5738대, 해외생산분 8만1003대 등 총 17만6741대로 전년대비 36.8%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지난해 1월보다 53.1%, 해외생산분은 21.5% 각각 늘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3만4823대, 2만5033대 수출됐으며,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 2만2566대와 1만7531대, 쏘울 1만604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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