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스키오리엔티어링 김자연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자연은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바이애슬론ㆍ크로스컨트리 스키장에서 열린 스키오리엔티어링 여자부 장거리 경기서 1시간 12분 56초 만에 결승점을 통과했다. 현지 지형에 익숙한 카자흐스탄 세를 넘지 못하며 3위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선수들의 벽은 높았다. 스키오리엔티어링은 스키를 타고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 정해진 지점을 찾아가는 경기다. 현지인들에게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카자흐스탄 선수단은 8개가 걸린 종목서 이미 6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오는 5일 남녀계주서도 독주가 예상된다.

한편 함께 레이스에 나선 이하나는 1시간 33분 26초로 5위에 올랐다. 남자부에 출전한 장광민은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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