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집트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아랍권 위성 보도채널 알-자지라는 4일(현지시간) 얼바라데이 전 총장 본인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집트 국민이 원할 경우 오는 9월로 예정된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국민들이 이집트에 변화를 지속시키길 원한다면 난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가 보장된다면 대선 출마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엘바라데이가 "나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변화를 위한 중개인으로서 행동하는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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