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평소 이상형으로 꼽아온 에프엑스 설리에게 손가락 키스 퍼포먼스로 마음을 표현했다.

지드래곤은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팀 멤버 탑(TOP), 승리와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지드래곤과 탑은 시청자들을 향해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87년생 토끼띠인 탑은 “신묘년 새해에는 토끼처럼 껑충껑충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MC 에프엑스 설리는 지드래곤에게 “새해 소원으로 GD&TOP의 ‘집에가지마’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설리의 부탁에 지드래곤은 ‘집에가지마’의 한소절을 들려주며 자신의 손가락에 키스한 뒤 설리의 볼에 살포시 찍어보이는 손가락 키스 퍼포먼스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드래곤의 깜짝 퍼포먼스에 설리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드래곤과 설리의 애정행각(?)에 빅뱅의 막내 승리는 자신의 솔로앨범 수록곡 ‘어쩌라고’를 부르며 분노를 표현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요즘은 귀여운 분이 좋더라. 이번에 데뷔한 친구들인데, 에프엑스 중 설리라는 분이 귀엽더라. 특히 무대 위에서 굉장히 귀여우신 것 같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방신기, GD&T.O.P, 승리, 박정민, 시크릿, 엠블랙, 쥬얼리, 오렌지캬라멜, G.NA, 인피니트, 틴탑, 달샤벳, 마이티마우스, 베이지, Guy.M, 한그루, 피기돌스, 김박사, 간종욱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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