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송지효와 송중기의 변심을 이용해 유재석에 승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신년기획 '승합차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김종국이 승합차를 몰며 각자 멤버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회유작전을 펼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남은 멤버들에게 전화를 해서 장소를 파악한 뒤 차에 태워야 했다. 하하를 먼저 끌어들이려 했던 유재석은 송지효와 통화를 오래 하다 만나기로 한 장소를 지나쳐 지석진을 먼저 태우고 송중기를 픽업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이 놓친 하하를 먼저 태운 뒤 송지효와 송중기를 함께 태우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송중기는 김종국의 차에 옮겨 타기로 결심하고 송지효에게 자신의 계획을 몰래 말했다.

육회비밤밥까지 사가며 송지효를 태우려 했던 유재석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유재석은 이광수를 태운 뒤 개리를 거의 보쌈하다시피 태워서 4명을 채웠다.

이날의 미션은 수족관에 있는 인어공주를 찾는 것. 서울 삼성동 국제전시관에 있는 희귀동물 매너티를 찾기 위해 유재석 팀과 김종국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김종국 팀이 매너티를 먼저 찾아내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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