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연예계의 패셔니스트 김성일이 원빈에게 가죽 재킷을 빼앗겼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일은 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2년 전 브랜드 샘플을 촬영했는데 마음에 드는 가죽 재킷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죽 재킷이 마음에 들지만 가격 때문에 샘플 세일만을 기다려왔다. 자주 그 매장을 방문해 제가 원하던 가죽 재킷이 잘 있는지를 확인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성일은 "이후 샘플 세일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당일 아침 일찍 그 매장 앞에서 차를 세우고 기다렸다. 오픈한 후에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제가 원하는 가죽 재킷은 없었다"며 허탈해했다.

김성일은 그 가죽 재킷을 톱스타가 구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누구한테 팔았는지를 물어봤고, 원빈씨가 그 것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했다. 물론 원빈씨에게도 잘 맞지만, 저도 기다렸던 가죽 재킷이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날 '놀러와'에서는 우종환 김성일 정윤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고, 그들과 친분이 두터운 서인영 차예련이 참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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