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졸업시즌을 앞두고 중·고생 교복과 참고서 등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운영한다.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는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양천구 신정4동 888-8 소재 녹색가게 2호점에서 열린다.

수익금은 지역내 중·고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구는 중학교 18개 교, 고등학교 14개 교 등 총 32개 교의 학교와 500가구 이상 아파트 34개 소에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학생용품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비 경감과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교환장터를 연다.

교복 나눔 장터

물품 접수는 15일까지 녹색가게 1호점(☎ 2647-6670), 2호점(☎2695-6671), 양천구청 청소행정과(☎ 2620-3436), 각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물품 접수자에게는 원하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발행한다.

교환권이 아니어도 직접 구입도 가능하다. 교복 가격은 교복의 상태에 따라 최하 2000원부터 최고 1만원(코트 등)까지 구입 가능하다.

참고서, 교과서, 기타 도서는 1000원~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다.

지난해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여, 교복 24개 교 1200점, 참고서 1200권 등 총 2400점의 물품이 접수됐다.

이 중 1667점이 판매돼 273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 판매수익금은 학생 1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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