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이 홍콩과 싱가폴에서 대규모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싱가폴에서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대신 인베스터스 컨퍼런스 (Daishin Investor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9일과 10일에는 홍콩, 11일과 12일에는 싱가폴에서 개최되며 LG화학, 삼성전기, LG상사, 대우조선해양, 녹십자, 씨젠, 하나투어, 에스원, SK텔레콤, 부산은행, 한라건설, 대한항공, 현대제철, GS건설, 기아차 등 15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주요 경영현황 및 영업전략에 대한 IR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홍콩과 싱가폴의 해외기관투자가들은 총 60여개로 관심 있는 기업과 총 150여회의 IR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대해 해외 기관투가가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외 영업망 확충과 함께 글로벌 리서치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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