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키도 마음도 나보다 큰 사람이 이상형이다"

개그맨 김병만인 8일 방송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내 이상형은 비욘세”라고 말한 바 있는 김병만은 이자리에서 “‘이상형을 연예인으로 꼽자면 누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면 편해질 것 같아 ‘비욘세’라고 말한 것 뿐이다”라며 속사정을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나를 감싸줄 수 있고 포근한 사람을 찾는다”라며 “평강공주처럼 현명하고 내조를 잘 해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은 김병만이 '무림남녀' 코너를 할 당시 레슬링 기본기를 배웠던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왕표는 녹화 내내 김병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또 이왕표는 김병만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10년 전 김병만이 '무림남녀'할 때 찾아왔는데, 레슬링의 기본기를 가르쳤더니,몸 개그에 응용해서 쓰더라”며 김병만이 무술 개그를 하기까지 이왕표의 큰 도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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