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주부들의 파워가 아파트 현장까지 미치고 있다.

다름아닌 주부프로슈머들이다. 이들은 주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고객맞춤형 아파트 제공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건축 전 과정에 참여한다.

경기도시공사는 10일 공사 강당에서 이들과 함께 경기도시공사 ‘자연& 주부프로슈머’ 발대식을 가졌다.

자연&주부프로슈머는 모두 10명이다.

자연& 주부프로슈머 제도는 주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 ‘고객 맞춤형 아파트’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경기도시공사는 이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공기업 및 민간기업 프로슈머 활동경력이 있는 주부들을 위촉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자연& 주부프로슈머단은 올 연말까지 경기도시공사의 아파트 건축 설계, 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건축 전 과정에 참여해 실수요자 입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직접 거주할 주부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진정한 아파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프로슈머 분들의 예리하고 참신한 활동으로 자연&아파트를 명품아파트로 만드는 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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