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올해 인터넷 주요 이슈로 '스마트'가 꼽혔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열풍이 반영된 결과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10일 '2011년 인터넷 10대 이슈'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KISA가 선정한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기기 전성시대 개막 ▲클라우드 서비스 대중화 원년 ▲위치기반서비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유망 ▲스마트워크 이용 활성화 및 다양한 역기능 발생 ▲스마트TV 시장 경쟁 심화와 N-스크린으로 진화 ▲소셜(Social)을 강화한 위치기반서비스 대두 ▲사물지능통신(M2M) 시장 성장 본격화 ▲불건전·부정확한 정보의 폐해로 사회·경제적 피해 급증 ▲모바일 기반 보안 위협 증가와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의 그린 IT 활용 지속 등이다. 대부분의 항목이 '스마트'라는 단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KISA는 정부 및 공공기관, 국내외 주요 리서치기관 및 미디어, 민간기업, 학계 등 에서 발표한 IT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 최신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IT 각 분야의 키워드를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KISA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는 인터넷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시장, 경제, 사회, 기술, 정책 등의 흐름과 향후 개선 과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앞으로 KISA는 이번 10대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IT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