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시공능력평가순위 43위의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이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요청했다.

11일 금융감독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지난 10일 오후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단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시한이 지난해 말 만료되면서 워크아웃 개시가 아닌 진흥기업과 채권은행간 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기업은 효성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 6월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판정을 받았다. 최근 부동산과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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