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레일은 광명으로 가던 KTX산천이 광명역 인근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대전-광명 구간 고속선의 상·하행선 운행을 중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사고는 오후 1시5분께 일어났으며 사고차량은 KTX산천(KTXⅡ)로 총 6량(5~10호차)가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사고열차 승객은 모두 무사하며 광명역으로 걸어서 이동했다.

이번 사고로 대전~광명 고속선은 상·하행선 모두 운행이 멈췄다. 후속 열차는 일반선으로 돌아서 운행하고 있다. 부산~대전은 고속선으로, 대전~서울은 일반선으로 운행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열차는 광명역까지 가는 주말 임시열차”라며 “광명역에 정차하기 위해 저속으로 운행해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