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을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 555곳을 평가한 결과 220곳이 최우수(A등급)시설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아동복지시설 266곳, 장애인생활시설 289곳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등의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 2007년과 비교해 지표가 수정·강화됐음에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모두 5개 등급 중 최우수등급을 받은 시설은 아동복지시설 150곳, 장애인생활시설 70곳으로 전체의 39.64%를 차지했다. 반면 미흡 등급은 아동복지시설 3곳, 장애인생활시설 17곳 등 3.60%에 그쳤다. 특히 장애인생활시설의 경우 최우수시설이 지난 2007년 55곳에서 지난해 70곳으로 15곳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평가 하위시설에 대해 서비스품질관리단을 운영, 하위시설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시설에 대해서는 직원 역량개발비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정신요양시설, 사회복귀시설, 장애인복지관, 부랑인복지시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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