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가 사상 최초로 1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86년 현대차가 처음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25년간 현대차 663만1719대, 기아차 330만7667대 등 총 993만9386대를 팔아 누적 판매 1천만대에 6만여 대만을 남겨놓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6만5000여 대를 판매하는 등 월평균 6만~7만대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어 이달에는 누적 판매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 1000만대 돌파는 단일 국가로는 사상 처음"이라며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프리미엄 모델 소개 등을 통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도 100만대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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