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룸지엔지는 KAIST가 추진하고있는 온라인 전기차사업중의 하나로서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운행중인 온라인 코끼리전기차 관련 핵심부품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KAIST의 출자업체인 OLEVNE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어린이날 운행을 목표로 하며 온라인전기자동차(OLEV, On-Line Electric Vehicle)는 KAIST에서 기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크기와 충전 시간,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개념인 온라인 충전 방법을 적용한 차량으로 운행하면서 땅에 매설된 선로에서 직접 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KAIST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골프차, 하이브리드 버스, 무쏘, 온라인 전기버스, 온라인 전기열차 등 OLEV는 지난해 연말 타임지에 의해 '2010년 세계 최고 발명품 50'에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OLEV사업이 성공해 서울 도심의 중앙버스전용차 등 대중교통과 공공교통에 OLEV가 도입되고 기타 지자체에도 확대된다면 OLEV 시장은 기존 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와 함께 폭발적인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다년간 축적해온 전기자동차 개조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OLEV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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