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인피니트헬스케어는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심장과(Cardiology) PACS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자사 심장과 PACS 제품인 'INFINITT Cardiology'를 구축함과 동시에 하드웨어 시스템 교체, 데이터 이전, 각종 병원내 의료장비와의 연동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타 시스템을 사용해 왔으나 병원 증축 및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피니트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심장과 PACS 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솔루션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지난해 56만달러 가량의 심장과 PACS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20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선주 대표는 "경쟁사에 비해 늦게 심장과 PACS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지난해 국내 발주한 병원의 65%를 수주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영상의학과 PACS에 이어 심장과 PACS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이란 병원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 MRI, CT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해 진찰실, 병동 등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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