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고용센터를 통해 취업한 북한 이탈주민은 1060명으로 전년의 529명보다 531명(100.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률은 23.5%로 전년의 16.5%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워크넷에 등록한 전체 구직자의 취업률 26.1%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고용부는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북한 이탈주민의 인식 변화, 취업보호 담당관의 전문성 및 정책적인 관심 제고 등으로 북한 이탈주민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작년 7월부터 북한 이탈주민도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고용 서비스를 받은 점도 취업률 상승에 이바지했다고 고용부는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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