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직원 150여명이 강원도 폭설 피해 지역을 방문해 제설 작업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9일 그룹사 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을 방문, 제설 작업 및 긴급 복구 작업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 거주 직원 80명과 강원도 거주 직원 70여명은 주말도 반납한 채 폭설 피해지역의 산처럼 쌓여있는 눈을 치우고 무너진 비닐하우스 잔해 들을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폭설로 인해 강원도 지역에서는 제설장비 수요 폭주로 인해 삽을 구할 수가 없어 서울에서 긴급하게 삽을 구매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봉사활동 외에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신한카드는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자사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人'을 통한 모금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며, 신한생명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올 7월까지 6개월간 보험료 납인 유예 및 대출금 상환 납입 유예와 연체이자 면제 등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갑작스런 자연 재해로 시름에 잠김 피해 지역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과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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