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논란이 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등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에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 직후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동남권 공항뿐 아니라 과학벨트도 그렇고 몇가지 주제가 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은 용역한 결과가 나온 이후에 결정해야 될테니까, 법을 무시하고 용역이 나오기 전에 정치적으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고, 그건 합법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고 청와대가 정치적으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총리주재 하에 현재 법적으로 절차를 밟아서 진행을 해서 합리적으로 논의를 해서 상반기 중에는 종결이 될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법적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걸 뭐 으샤으샤 정치한다고 으샤으샤 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선진인류국가로 가는 공정한 사회에서 공정한 방법으로 해결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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