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기대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 오른 1.369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3715달러로 지난 10일 이후 1주일래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5% 오른 113.90엔을 나타냈다. 한때 113.92엔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달러화는 중동 정정불안이 이어지면서 2년물 국채수익률이 하락한데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 내린 83.18엔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낼 경우 유로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