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단언하긴 어렵지만 전세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

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주택 동향은 한 달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강남, 목동 등지에서 소폭 가격이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실장은 매주 부동산정보업체와 KB국민은행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전셋값 추이에 대해 언급하며 "학군 수요가 몰리는 지역의 전셋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며 "이같은 추이에 따라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봄 이사철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했다 일찍 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학군, 도심 등의 전셋값 상승세가 도심 외곽까지 번지는 것은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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