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스트소프트의 개인용 무료 백신 프로그램 '알약 2.0'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알약 2.0 공개용' 개발을 완료하고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약2.0 공개용은 알약1.0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로, 알약 2.5 기업용 버전의 최신 엔진 등을 적용, 기존 버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변신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월등히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알약 2.0 공개용'은 ▲엔진 최적화로 메모리 사용량 절감 ▲실시간 감시 엔진 최적화로 체감속도 향상 ▲스마트스캔 기능 강화로 검사속도 최적화 ▲트리플엔진 적용으로 탐지력 강화 ▲64bit 완벽 지원 ▲자가보호 기능 강화 등이 특징이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21일부터 25일까지 기업블로그(blog.estsoft.co.kr/48)를 통해 '알약 2.0 공개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총 5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알약 2.0 공개용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인 만큼 개인용 백신 중 최고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범 테스트 완료 후 3월 중으로 개인 사용자라면 누구나 알약 2.0 공개용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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