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월화극 '짝패'에 출연중인 한지혜 서현진 이설아가 천정명의 첫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했다.

한지혜 서현진 이설아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짝패'가 촬영중인 용인 MBC 드라마 오픈 세트장을 방문했다. 아직 성인 배우들의 촬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방문에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달이 역의 서현진은 “다른 분들은 1회부터 촬영을 하고 계시지만, 저희한테는 첫 촬영이잖아요. 첫 촬영에 들어간 오빠들 응원도 하고, 촬영장 분위기도 미리 체험하려고 촬영장을 방문했다”고 귀띔했다.

천둥의 이복동생 금옥 역의 이설아는 “원래는 상윤 오빠도 같이 응원하려고 온건데, 갑자기 촬영 스케줄이 변경 되서 아쉬워요. 조만간 상윤 오빠 촬영할 때 다시 찾아가야겠어요.”라며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서현진 등의 성인 연기자들은 '짝패' 촬영 전부터 모임을 만들어 식사를 하고, 매일 서로의 안부를 물어볼 정도로 친밀해졌다.

세 미녀의 응원 속에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친 천정명은 “대본을 완벽하게 제 것처럼 이해해서, 제 자신이 천둥이가 되는 게 제일 시급한 거 같아요.”라며 말문을 연 뒤 “사극이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하지만 이제 시작인만큼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녀들의 깜짝 방문에 대해) 촬영 직전에 매니저가 이야기해줘서 알았는데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고생할 팀인데 모두 열심히 해서 이번작품 꼭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짝패'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출연은 오는 3월 7일 방송분인 9회부터 시작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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