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빅뱅의 승리가 미팅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승리는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출연해 "학교 강의를 듣다가 친구들이 4대 4 미팅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같이 껴달라고 말했다"며 "4대 4 미팅이 제가 합류하면서 5대 5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승리는 "당시 미팅 장소에 나온 여자들이 성악과 사람들이었다. 처음에는 저를 알아볼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봐서 개인기를 하자고 졸랐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친구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성악톤으로 부르기도 했다. 저는 성대 모사를 했는데, 별 반응이 없었다. 성대 모사는 영화 '아저씨'의 원빈 버전으로 하기도 했고, '시크릿 가든'의 윤상현이 길라임을 부르는 장면을 따라 해봤지만 씁쓸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승리의 이상형을 묻자, 곧바로 지드레곤은 "승리는 여자라면 이상형"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지드레곤도 소개팅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드레곤은 "소개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제가 소개팅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전에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지난 주에 승리와 미팅했는데라고 말해서, 그 다음부터는 소개팅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심장'에서는 지드레곤, 김자옥, 김동완, 김혜진, 이선진, 팀, 김태현, 김새롬, 헨리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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