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가 LCD 업황과 패널가격 약세로 실적개선에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민천홍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춘절 기간 동안 LCD판매결과가 재고확보 움직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는 중국 LCD TV가 성장세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연초를 지나 올해 상반기 내내 LCD 업황 회복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인다. 민 애널리스트는 “5월에 있는 중국 노동절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되는 상황에서 2분기 신규공장 가동은 공급과잉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대신증권은 AM_OLED 대형화와 관련해 초기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의 대형제품 중심의 시장 전략은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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