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구제역 사태에 대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경질 문제와 관련, "현재 당면한 문제를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는 만큼 책임 문제를 논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상수도 인근 매몰지에서 나온 침출수가 지하수나 상수도에 흘러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책임문제는 유 장관이 원만히 해결된 다음에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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