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47㎍/㎥로 측정 이래 최저값 기록하는 등 수도권 공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연앙)은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47㎍/㎥(황사 포함시 49㎍/㎥)로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 시행전인 2003년 69㎍/㎥에 비해 32% 감소하고 1995년 대기오염도 측정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산화질소(NO₂) 농도는 2010년 34ppb로서 2003년 38ppb에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환경청은 전했다.

대기환경기준(30ppb) 만족일수는 지난해 211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대기환경기준(NO2 30ppb) 만족일수 125일, 2009년 152일로 조사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처럼 수도권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저공해 자동차 보급,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등 2005년부터 추진해온 대기환경개선대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대기질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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